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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양

버스정류장에서 3572씨의 파업선언으로 지난 일요일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회에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잔돈을 만들기 위해 어른들은 음료수, 어린이는 하드를 사서 먹으며 버스를 기다렸지요. 봉동읍내 버스정류장에는 다행이 사진관이 있어 그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놨는데 버스안에서 기념사진을 못 찍은게 심히 아쉽네요 우리 네식구가 언제 또 한버스를 타보겠어요! 아, 다음주까지 타협안이 안나오면 다시 버스를 탈 수. 있겠군요 현수야 뭐하니 [date 6-22, 日] 더보기
김밥을 찾아라 내일은 현수씨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 가는 날 깁밥 재료 사려고 초록마을갔다가 옆에 있는 깨순이 김밥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신랑님의 (약속있어서 늦는다는)반가운 문자를 받고말이다 ㅎㅎ 김밥을 좋아하시는 현수씨가 직접 메뉴에 체크하겠다고 열심히 김밥글자를 찾고 계시다. 진지진지 저 많은 글씨중에 김밥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나도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야채김밥 참치김밥 소고기김밥 누드김밥,, 김밥 엄청 깔렸더만. 힝;;;; 우리가 시킨 것 현수씨 김밥 2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알밥 :) 현수씨가 사진을 찍어주시겠단다. 그래 찍어봐 [date 06-19. 木] 더보기
도립미술관-그림책그림 책과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현수씨에게 보여주고 싶은 전시회가 있어서 전라북도도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야 그림책 그림! 아무리 좋은 전시회라도 다른곳에서 하면 갈 수가 없지요,,ㅎㅎ 현서씨같은 베이비들을 위하야 꼬질꼬질하지만 유모차도 대여해 주네요 책도 보구요 그 책에 나온 그림이 전시되고 있어서 원화 감상도 했답니다. 현수씨가 가장 좋아했던 부스 망태할아버지~ 현수아빠씨의 야심작 이거 찍어놓고 엄청 뿌듯해 하셨다는 :) 그림 따라하기 Ver.1 그림 따라하기 Ver.2 그림 따라하기 Ver.3 자유롭게 책 읽을 수 있는 공간. 신발 벗고 들어가라고 하지도 않았고 전시장과 뭔가 구분 돼 있지도 않은데 갑자기 신발부터 벗어놓네요 이 의자 되게 편해보여서 라벨을 기억해놨다가 냉큼 검색해봤다지요 ㅎㅎ d.. 더보기
도립미술관-물놀이 저 멀리서부터 신발부터 벗어놓고 뛰어 들어간 물놀이터 저기 물세례 받고 있는 현수씨 오호 신났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누웠다 앉았다 혼자서도 어찌 저렇게 잘 놀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 :) 그 와중에 이 아저씨는 온리 축구삼매경 왜 나오니? 아아~ 아니 그거 줘 파워에잇 먹고 다시 들어가 한참을 놀더니 갑자기 뛰어나오신다 왜에? "인제 놀이터에서 놀을래~" [date 20080615] 더보기
도립미술관-놀이터에서 현서씨가 잠든 사이. 현수양 저거 올라주시고 다시 내려오시고 이번엔 수직 코스 엄마 나 이거 할 수 있다 이번엔 젤 높은 철봉에 매달아 놨더니 "엄마 손 놓칠거 같아, 잡아줘 T-T" 안잡아주고 사진만 찍었더니 툭 떨어졌는데 상당히 높은 철봉이라 충격또한 상당했던듯 잠시동안 신음도 못내고 끙-하더라 '엄마가 미안해 ㅠ_ㅠ' 현서씨 깨어나셨습니다. 아프겠다 ㅋ 엄마 나 잘했지? '현서 최고!' [date 20080615] 더보기
동네한바퀴 지난 화요일 하루종일 습하고 끈적거리는 더운 날씨 퇴근길에 문득. 아침에 현수 옷 안챙겨놓고 그냥 나온게 생각나는거다 현수씨 차에서 내리는데 경악-! 이렇게 더운날 아빠씨는 왠 긴팔을 입혀보낸거야 아침엔 쌀쌀할 거 같았다나 ;;; 어쨋든 내 실수니까 패쓰~ "엄마, 아저씨들이 나무 잘라서 배 만들었나봐 -_-" 집에가서 바로 옷 갈아입혀 나왔다. 좋댄다 겨드랑이는 살짝 가려주는 센쓰 옆집 하경이 엄마가 준 캬라멜 영양제 아껴드시겠단다 뭥미- 이쁜 표정 한꺼번에 들어간 영양제 억지로 꺼내서 야금야금 뒤로걷기의 달인 계속 뒤로가네~ 한 손엔 영양제 공중전화 부스를 발견하고 발걸음이 빨라진다. 여보세요? 저 현순데요~ 주저리주저리 예, 이제 끊어요~ 왕따놀이 현수씨가 좋아하는 그네 한판으로 마무리 :) 그날이.. 더보기
진짜 눈 엄마~엄마~ 이리와봐~~ 내가 진짜 눈 그렸어 ^-^ 더보기
이건 뭘까요 손안에 있는 저것은 자석인데 앞면에 키티 그림이 있어서 현수가 이뽀라해주신다 교회에까지 들고 갔던 모양인데 오는 길에 내 손을 할퀴려고 하길래 내가 먼저 현수손을 꽉 잡아버렸더니 "아니야 이건 곰발이라고~ 엄마는 잡으면 안돼" 그러고 보니 정말 곰발바닥 같아, 포즈 좀 취해보라했더니 어색하게만 하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