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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폰

의식불명 (위 제목은 명백한 낚시용임을 밝힌다) 사건 당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을 다녀온 현수씨 몹시 피곤하신지 잘 놀지도 않고 누워만 있다 이내 잠들어주신다. 요즘들어 초저녁잠을 자기도 하고 그게 아침까지 이어진 적도 적잖이 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안방 침대에 얌전히 눕혔다. 열시쯤인가 약속이 있다던 남편씨가 귀가를 하고, 그 문소리에 문득 일어난 현수가 작은방으로 총총히 들어온다. 들어오면서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리는 것이 수상해 쉬마려?쉬마려우면 화장실가야지 어서가 해도 고개를 절레절레 눈은 여전히 자고 있는 듯하고 아토피로 얼룩진 허벅지를 박박 긁어대길래 가려워서 그러나 싶어 자세히 보려고 앉혀놨드니 그 자세로 쉬이~~~~~ 길게도 싼다 T-T 역시 자다가 오줌이 마려웠던 것. 근데 왜.. 더보기
핸폰사진 정리 4분할촬영모드가 있네 :) 화장실에 앉아서. 긁적긁적 나는 입고 싶어도 못입는 배기팬츠 현수씨가 입으니 이렇게 귀엽고 이쁜데 안입는다고 짜증짜증 어느날 놀이터에서 크록샌들 사줬다 모냥도 안이쁘고 뭐시 편하다고 난릴까 싶어서 안사줬었는데 너도 나도 다 신기니 왠지 사주고 싶더라는. 이 몹쓸 팔랑귀 팔랑눈 현수씨 조와라 해주시니 잘 샀군아. 슢허 콘서트때. 전진씨 무대 땀흘리면서 춤추는게 안쓰러워보일 정도 얜 무르팍 출연전부터 왠지 안습 커피를 대대적으로 엎어버렸다 저 비닐없었음 어쩔뻔했니 흥 문제의 샌들. 간만에 발에 딱 맞아서 다행이다 했는데 아프다고 안신는다고-_- 억지로 신겨서 나갔는데 아프다고 울고불고 투정이려니 하고 무시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살갗이 벗겨졌네 미안해 ㅠ_ㅠ 현수때도 그랬나 현서양은 .. 더보기
김밥을 찾아라 내일은 현수씨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 가는 날 깁밥 재료 사려고 초록마을갔다가 옆에 있는 깨순이 김밥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신랑님의 (약속있어서 늦는다는)반가운 문자를 받고말이다 ㅎㅎ 김밥을 좋아하시는 현수씨가 직접 메뉴에 체크하겠다고 열심히 김밥글자를 찾고 계시다. 진지진지 저 많은 글씨중에 김밥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나도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야채김밥 참치김밥 소고기김밥 누드김밥,, 김밥 엄청 깔렸더만. 힝;;;; 우리가 시킨 것 현수씨 김밥 2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알밥 :) 현수씨가 사진을 찍어주시겠단다. 그래 찍어봐 [date 06-19. 木] 더보기
폰사진 정리 + 레이스 슬립 옷 벗다 입다 두두둑 소리가 나서 보면 레이스가 군데군데 벌렁벌렁 거리고 있다. 너무 티나길래 스테이플러로 박음질 :) + 현수의 하원길 종일반 버스가 동네 여기저기에서 내려줘 봤지만 내리는 곳 어디에나 블랙홀은 존재한다. 초등학교 앞에서 내릴땐 초등학교 놀이터 아파트 뒤 편에서 내릴땐 아파트 놀이터 아파트 옆문에서 내리니까 거긴 빵집이 있어서 버스에서 내리면 빵 좀 사달랜다. 연지곤지는 선생님이 점심에 상추 많이 먹었다고 붙여주셨다는데 그걸 여태 붙이고 있었던거? -_- + 화심순두부집 화장실 나는 여간해선 집 아닌 화장실을 잘 이용하지 않는데 현수가 가고 싶다고 하면 대략난감 (나 같은 엄마의 이런 반응때문일까, 요즘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꾹 참고 집에가서 해결하.. 더보기
뷰티로보는세상 핸드폰 사고 나의 첫마델 현수를 만났다. 그래서 바로 찍어보았다. 디카에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하다 :) 집에와서 현서도 역시 찍어보았다. 움직임이 많은 현서는 찍기 힘들다 ;) 이건 언제지. 현수가 잔다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 그냥 찍어보았다. 역시 서브디카의 역할을 그럭저럭 해내고 있다. 이 정도도 기특 :-) 이건 5월 2일 재량휴업때라 내가 등원을 봐주었다. 늘보엄마가 하는 일이 그렇지 정시간에 나갔다가 버스 진작 갔다는 소릴 듣고 다음 차시간 알아내서 두번째 나왔다 ㅋ 삼실에서도 찍어봤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빼서 물을 더 부어 먹는다 택배박스는 신랑 옷 사줬다가 다시 반송시키기로 한거. 귀찮아 이래서 내가 애들 옷하고 내 옷만 산다 ㅋㅋ 마지막으로 내 책상 모든 잡다한 것들을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