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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치-나방

나. 방. 더보기
칩거중 자체발광 중인 누.에.고.치 칩거에 들어가다! + 예상은 했어도 정말 이 상태까지 올 줄은 몰랐네. 잠깐 검색을 해보니 60시간에 걸쳐 고치를 완성한다니까 집짓기는 아직 진행중인거 같다. 그리고 70시간 후면 번데기가 되고. 12-16일이 지나면 나방이 되어 고치를 뚫고 나온댄다. 결정적으로 이놈이 놈이 아니라 년이라면- 500-600개의 알을 낳고 운명을 달리한다니 무서워 죽겠다. 나방이 되어 고치를 뚫고 나오는 생생한 장면을 관찰해 보고 싶기도 하고 집 어딘가에 알을 낳을까봐 냉큼 반납하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번데기로 변했을 때 후루룩쩝? 더보기
애완곤충 입양 지난 금요일 현수가 누에를 한마리 가져 왔다 "남이"라는 이름의 누에 매해 견학가는 원종사업소에서. 예년엔 차마 만지지 못하고 쳐다만 보던 누에를 올해는 입양까지 해서 격한 애무를 즐기는 통에 골(?)병이 들 지경이다 이것 봐 얼굴에도 붙나 얼굴에는 왜 안붙지? 나의 귀엔 누에의 절규가 들리는 듯 하다. 누에 살려~~~ 급기야!!!!!! 엄마는 싫다고오~~ 왜에? 무서워? 남이가 엄마는 싫어해서 꽉 물거 같아? 안물어 괜찮아~ 감각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줄 거 같아 꾸물꾸물 기어가는 느낌이 싫단 말은 차마 하지 못하고 그저 덜덜덜 ㅠ_ㅠ 뽕잎만 먹는 누에 첫날 왕창 가져온 뽕잎이 이틀 후는 이렇게 변했다 시컴한 씨앗같은건 누에똥- 조그만 것이 싸기도 많이 싸더라 잎은 지가 먹어서 그렇기도 하고 말라 비틀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