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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D

만두국 꼭 먹어야해요? "엄마 난 그림그리고 싶지 밥은 먹고 싶지 않아요" 밥먹어라 밥먹어라 사정을 하니까 마지못해 싸인펜과 종이를 식탁에까지 들고 오신 현수씨. 밥이 아니라 만둣국이네요? 엄마 성의가 있으니 그럼 제가 쫌 먹어보죠 그런데 엄마 숟가락에서 무슨 냄새가 나잖아요 "니 침냄새가 나겠지!" 침 냄새나는 숟가락으로 이제 먹기 싫어졌어요 안먹겠어요 :( "이걸 확!" 더보기
엄마품이 좋아요 엄마도 현서품이 참 따숩고 좋구나. 이렇게 안으면 천사같은 너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엄마는 하나도 힘들지 않아 :) 더보기
쪽쪽이가 좋아요 현수땐 출산준비할 때 거처없이 사놓은 쪽쪽이가 아까워 물려보아도 내뱉기만 하고 싫어해서 물릴 수가 없었는데 현서는 아주 좋아라하네? 현서씬 백일전까지 어찌나 까칠하고 민감해주시는지 손에서만 놀려구 들어 힘들어 죽겠더만 어느날 혼자 눕혀놨다고 자지러지는 아이에게 쪽쪽이를 물려봤더니 왠걸 쪽쪽쪽 귀여운 소리까지 내면서 스르르 잠이 들지 뭔가!! 여태까지 나 뭐한거뉘;;; 쪽쪽이를 한번 물리면 끊을때 애먹고 제때 못끊으면 치아가 가지런해지지 않는다고 해서 겁을 잔뜩 먹었었는데 뭐 그런것만도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빠는욕구를 적절히 해소시켜주어서 더 좋은거라네? 뭐 내 성격대로 굳이 끊으려고 애쓰지도 않을셈이다. 나는 우리딸을 믿어 니가 몸에 해롭겠다 싶으면 그만 물어,알았지? :-) 더보기
백일? 사랑하는 둘째 따님 백일 아빠가 사오신 케익으로 조촐하게나마 우리끼리 축하하기로 하였다. 현서씨 환한 웃음을 기대한 우리는 잠이 오는 아이를 안고 기분이 나아지기를 기다렸지만 현서씨 기분은 썩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시간은 흘러만가니 그냥 그런대로 백일 기념 사진이라도 후다닥 찍고 재워야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옷만 갈아 입히고 앉혔다. 하지만 뜻대로 사진은 찍혀주질 않고 현서양의 짜증은 극에 달해 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찍기로 했다. 별 수 없이 카메라에 엄마씨 얼굴까지 들이밀어버리는 사태까지 왔지만 현서씨 짜증을 부추기는 결과가;;; 그 와중에 현수씨는 또 이러고 있다 :) 더보기
READY 현서의 백일날 오후 때는 2008년 1울 22일 뭐 해줄 건 없고 케익이라도 사놓고 그날을 기념하고자 하였지만 현서씨는 다 필요없고 잠만 자고 싶은지라 엄마아빠가 집안 여기저기 안고 다니면서 달래고 있는 중이랍니다. 현서의 컨디션 난조로 현수는 케익 주위를 배회하며 괴로와 하고 있네요. 더보기
앉아서 앉혀주니 더 잘 웃는다 너무나 사랑스러워 미치겠다 정말 2008-01-13 더보기
방실이 이때부터 인 것 같다. 현서가 방실방실 웃기 시작한 때. 더보기
2008-01-12 엄마, 제가 태어난지 90일이 된거 같네요? (하지만 이 사진을 게시하는 지금은 165일째날이라는거~) 기념사진 좀 찍어주세요 옆모습도요 아래에서 위로 찍으면 재밌지 않을까요? 엄마 , 이번엔 제가 한번 엎어져 있어 볼께요 끙 근데 좀 힘드네요 이제 그만 좀 눕혀주세요 발버둥 치는거 넘 귀여워 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