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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앞머리 자르기


012


벼르고 벼르던 앞머리 다듬기
너무 반듯하게 다듬으려는 욕심으로 애 맹구되는거 순간 훅간다는거
앞머리 잘라줘본 엄마만 알지 ㅎㅎ 
어렸을땐 앞머리를 이마끝에 붙여놔도 헤헤거리던 녀석이
요샌 눈썹이 보이기만 해도 질겁을 하니 가위잡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네
이번에도 어지간히 짜증내면서 슬슬 도망을 다니는 바람에 마무리가 미비했다
그래도 사진찍어준대니 급방긋
그럼 뭐하나 오늘 아침에 일어나선 미용실 가잰다
그래 가서 뒷머리도 좀 다듬고 현서 머리도 손 봐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