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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현수사진 정리


간만에 책한권 읽어주신다.
혼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이후 보기드문 현상;;
글씨 별루 없는 책을 용케 골랐네ㅋㅋ


엄마가 짜주신 조끼라는 대목에서
이렇게 짰냐며.
손목을 비틀어 주신다
빨래 짜는게 아니거든요



생쥐 조끼를 동물들이 돌아가면서 입어보는건데
코끼리가 입은거 보고 팡 터지셨다

 

그건 내 조끼야
생쥐가 펄쩍 뛰니까 더 좋아한다ㅋ


엄마 재밌지~


 

크리스마스 카드가 뭔지나 알고 그러는지
어느날 카드를 사달랜다.
그래서 카드 줄 사람들을 적어 보라했더니, 줄줄줄~
 카드값이 걱정되어 꼭 주고 싶은 사람만 체크하랬더니 동그라미 쳐주신다.


일단 준태에게 보내는 카드
"준태야 밥머글때 밥 흘리지 마"
받은 친구는 그렇다쳐도 쟤네 엄마가 보면 참,, 내가 다 미안하다;;; 


두번째는 정연이에게
"너도 밥흘리지 마 쪼끔 마르지 마"
애가 국에다 밥을 말아 먹는 모냥인데 요샌 조금 덜 마는 가보다
그 쪼끔도 용납안하시는 현수양되겠다.
참고로 준태군과 정연양은 2란성 쌍둥이.
준태 정연 엄마님에게 공개 사과라도 해야겠다;;;


선생님이나 절친에게 보낼랑가 싶어
비싼 입체 카드도 한장 끼워 사줬더니
평소 엄마놀이나 선생님놀이때 전혀 거론 안되던 나원영을 준다고 T-T
그런 시덥잖은 말 하라고 천팔백원을 들인게 아니란 말이다~


현수 앞머리카락이가 많이 자라서 싹둑 잘라주었다.
어찌나 칼같이 잘 잘랐는지 내심 흡족해 하고 있는데 보는이들은 왜 이렇게 잘랐냐구;


누구보다 현서양이 영 내키지 않는 모양
거기에 빗이 있는지는 어찌 알아서는,


빗을 꺼내 언니 머리를 빗어주신다.


언니 담부턴 엄마가 잘라줘도 싫다고 해~



영화로 보고 싶었던 맘마미아를 뒤늦게 디비디로 빌려보았다.
너무 신나 ♩


나보다 더 신난 현수씨


한시도 가만 안있고 덩실덩실
우린 문화코드가 딱맞는게 확실해 :)
에헤라디야~


평소에 몹시 탐하던 오븐을 들였다.
문성실닷컴에서 공구하는걸 문성실님말만 듣고 넘 좋은 기회다 싶어  냉큼 집어온 것.
전자렌지를 박차고 그자리에 설치후 공회전 3회 실시하고 앉아 우연히 홈쇼핑을 보는데
딸랑 만원 비싸지만 딸린 선물들이 실로 어머어마한 분명 동일한 오븐이 판매되고 있는거라!! 털썩
며칠을 우울의 나락에서 허덕이다
이번 공구제품과 홈쇼핑 판매 제품은 재질이 다르다는 공지를 보고 다시 헤벌쭉해서는 ㅋㅋ


일빠로 고구마 굽기 시도
고구마는 역시 오븐으로 꾸워 먹는 맛이 쵝오! :-)


이빠로 미니쥐포 굽기.
가스불로 구우면 가상자리만 시커멓게 타서 성질나는데
오븐으로는 전체적으로 노릇노릇 구워지니까 완전 좋다 우후후


삼빠로 시도한 머핀
베이킹컵도 없고 양조절도 안되서 넘치고 난리났지만
맛은 제대로 였다는거 :)
 


백만년만에 본 영화
벼랑위의 포뇨~
같이 영화관에 간 양반들은 잃어버린세곈가?를 본다시고
나는 그런 판타지?류를 딱 싫어할 뿐이고
그래서 혼자 포뇨봤을 뿐이고~
아 포뇨 넘 귀엽고 소스케 완전 의젖하고
소스케 엄마 운전 케잘하시고!
시원시원허니 성격 넘 닮고 시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