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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이벤트킬러

싸이는 지겹고 네이년도 식상하고 개인홈페쥐는 어렵고
뭔가 새로운게 없을까 두리번거리다 올해 초 드디어 티스토리에 입성.
몇개월간을 그렇게 혼자 놀다 때론 친구랑 둘이 놀다 그렇게저렇게 지내다
문득 넓은 세상에 문을 두드려보니 이 세계엔 왜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요~ 깜놀!
그들은 서로 못줘서 안달이고 못베풀어 안달이더이다
주겠다는데 안받는것도 예의가 아니고
주는 손 부끄럽지 않게 하는것도 나름 선행이라는 생각에(먼산~;;) 덥석덥석 받다보니까
이거 왠지 내가 이벤트 킬러가 되는 느낌이 물씬물씬
이제부터 나를 이벤트킬러라 불러다오다오다오~빠빠라빠빠빠삐♩엥;;;

# 명이님 초코렛 (자세한 내용은 클릭)


모르는 사람 거의 없는 명이님표 초코렛

# 시골친척집님 가마솥쌀 (자세한 포스팅은 클릭)


손드는 이벤트는 아니고 댓글 좀 열심히 달았더니 이쁘다고 주신 쌀 선물
아낀다고 아껴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 중독성 강한 가마솥쌀 힝

# 키덜트맘님 카모메식당DVD


이건 이벵 선물은 아니구
또 보고 싶은 영화라는 멘트 한방에 바로 구입해주는 
센스쟁이  키덜덜덜님의 디비디 선물
자랑질 맞습니다 히힛



이어서
뜨끈뜨근한 이벤트 선물. 두둥~


홍콩에 계신 달팽가족님의 손글씨 엽서 보내기 이벤트에 손 번쩍 든지 어언 한달여??
엽서에 점도 안찍은 시점부터 매일 출퇴근 글에 한번씩 열어본 우편함에서 발견한 엽서
어찌나 반갑던지 심장은 팔딱팔딱, 눈물까지 찍나고 (뻥)
게다가 달팽님에게 영향받은 닷캣님의 엽서까지 있었으니!!


말한마디 안해본 분에게 저도 엽서주세요 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이천원짜리 싸구려 만년필로 써주신다고 하니
그 만년필 느낌보고 싶어 냅다 주소부터 불러드렸죠 ㅎㅎ
엽서도 깜찍하고 글씨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까만 글씨에 농담(濃淡)이. 역시 만년필이다 싶은게 참 좋대요~

 
달팽님이 저를 위해 선택해주신 엽서
귀여운 인형이 떨어져나갈까봐 노란봉투에 담아보내주신 세심한 배려에 감동먹고 T-T
 

이렇게 빽빽하게 적어주실지 몰랐는데
글씨도 이쁘시고 그림도 넘 귀엽게 잘 그리시고 또 한번 감동의 쓰나미가 ㅠ-ㅠ


동봉해주신 작은 수첩은 바로 현수차지가 됐지요
너 그거 가질라면 사진찍어야 돼 하니까
이쁘게 웃는답시고;;


안이쁘잖아 이쁘게~하니까
이렇게. 어찌 며느리 후보로 맘에 드십니까?ㅎㅎ


이제 됐지?하고 수첩을 보며 만족스러워하는 이 표정


두 엽서 바로 냉장고에 찰싹 붙여놨어요 헤헷

그리고,  마지막!
미미씨님 이벤트 선물이 바로 어제 왔다는거 아닙니까!


오전내내 스카치테이프와 씨름을 하셨다던데 비싼 3M테이프와 씨름하셨던거군요 :)


함께 온 고양이 엽서
길가에서 고양이가 줄레줄레 따라온 이유가 있었어요
이리 고양이를 좋아하시니 고양이가 주인을 알아본게죠 ;)


직접 쓰신 손 글씨
(나이는 제가 훨씬 많을 듯 하지만)
이 대목에서 민증까보이기 놀이하면 어떨까 잠깐 생각만 해봤지요
그런걸 누가 해 ㅋㅋㅋㅋ


닥치고 음악 들을 시간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아니고 귤 드세욤 :D


+ 중요!!!!!
저도 받기만 하기 미안해서 답장을 하고 싶은데
주소 확보가 안된 분들이 있어요
명이님 닷캣님 달팽가족님 저에게 주소를 알려주시면 성탄카드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간절~~)

이 밖에 제 카드가 받고 싶은 분들 주소 알려주시면 저만큼이나 이쁘장한 카드 보내드릴께요
받고 싶으신 분 없으면 되게 뻘쭘하겠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