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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가을이 왔어요

어제까지 더웠다가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날씨가 되게 쌀쌀맞았던 어느 날.
가을은 없고 겨울이 바로 올까봐 얼마나 무섭던지. 어쨋든 그날.


바닥에 무슨 대자보같은 걸 붙였다 종이만 떨어졌는지 네모칸이 있는데
현수는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고 그 자리에 저렇게 꼭 한번씩 섰다 가곤 한다.
오늘은 그걸 찍어줘봤네 ㅎ 


현수 몸도 함께 찍어보려다 실패
(인도에서 대놓고 사진찍기 좀 넘사시라;;) 


그래 그냥 가자


날이 쌀쌀해지니까 대번에 호떡아줌마 나오셨다.
이 아줌마 호떡 정말 맛있어 :)


호떡집에 불났나 구경 중


존 길 놔두고 꼭 저러신다.


 꾸덕꾸덕 잘 말라가고 있는 호박들


"엄마, (햇님이) 햇살을 뿌려줬어"
꼬마시인 나셨네


호떡 두개 먹고 은근슬쩍 침대로가 누워 쿨쿨


깨어나서는 갑자기 울어버린다
남은 호떡 먹어치우면 깨서 찾을까봐 손도 안댔는데 왜 우나 했더니
컵에 물따라놓은거 없어졌다고
새로 따라 먹으면 되는걸 뭐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