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FF

무제

나는 항상 이렇다
이제 마무리만하면 이 일도 끝인데
그 마무리를 안하고 이러고 있는거다.
그냥 걸리는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거기서 올스톱
아 나 이런 껄쩍지근한 성격 어쩜조아;

감기.
목이 칼칼한 지는 며칠 됐고
티끌 하나가 목에 들어간 거 같은 이물감. 콜록콜록 기침도 하기 시작했고
이젠 냄새가 안난다 크하

사진.
카메라만 사면 매일매일 업데잇해야지 굳게 다짐했는데
왠걸,,
예전처럼 낯 두껍게 삼실에서 이너넷질, 더불어 뽀샵질을 깔짝깔짝 못하겠다
예전보다 짤릴 위험은 더 없어졌는데도.ㅋ

나 주부 맞나?
밥하기 싫고 청소하기 싫고 빨래하기 싫고 빨래게기 싫고 제자리에 집어넣기 싫은데
겨울옷도 정리해야고 여름옷도 꺼내놔야고
집에가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내 몸은 그렇다 치고 애하나 건사하기도 벅차니.
살림은 거의 남편님이 해내는 실정 (무조건 감사)
이건 아니다 싶어 흠칫흠칫 놀라고
순간순간 반성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