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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헬로-

컨디션이 영 지랄이다
원래 감기같은거랑 안친한 체질인데
지난 겨울엔 급친분이 생겨버렸다.
심지어는 독감하고도, (서럽게 아프다가 주사한방에 우숩게 회복되었지만. 올핸 꼭 독감주사 맞아야겠다고 결심.)
어쨋든 지금은 또 비인후과 감기인거 같다.
그렇지만 코와 목만 아픈게아니라 몸을 움직일 의욕이 없고 머리도 지끈거리면서 멍한것이
엉엉엉 두어시간쯤 소리내어 울다 지쳐 잠깐 잠 들었다 깨어난 그런 느낌이랄까. (나 어젯밤 정말 울었던거 아니니~)
주말에 잘 쉬었어야는데 토욜엔 현서가 설사를 해대는 바람에, 일욜엔 오빠 결혼식때메 무리를 했더니
회복의 기미가 안보인다.

오늘이래도 좀 쉬고 싶지만
며칠동안 밥을 안해먹었더니 괜시리 저녁상차림의 압박이
내일 오전에 목사님이 심방을 오신다고 하시니 대청소의 압박이
더불어 간식거리 준비의 압박이...
날 잡아잡솨!!!

# 일요일, 오빠 결혼식을 맞아 현수와 다시 미용실을 찾았다.
나는 보브스타일 단발로 짧게 쳐주었고
현수는 이미 지저분해진 파마끼를 쳐주었다.
맘에 든다. 나 말고 현수. 당연한가?ㅋ
이런 순간순간을 담을 사진기가 없다는데 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