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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 ♬

우리집 귀요미



우리 현서가 드디어
말도 하는 인간이 되었다.
단순한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나름 조리있게 말하는 것
하지만 엄마인 나도 못알아 듣는 말이 많고
요구사항에 대해선 울음이나 괴함으로 표현할 때가 더 많아 아쉽-_-

요샛날은 언니랑 놀다가 수시로 엄마놀이 모드로 전환되기도 하는데
그게 너무 자연스러운 변화여서
현서가 너무도 다정하게 엄마아~하면
나도 모르게 으~응?하고 대답을 하게되는데
그럴때마다 되게 어이없다는 말투로
너 말고~하시는데 한두번 당하고 나면 민망해서 담부턴 대답하지 말아야지 결심하지만
그 언니엄마를 부르는 다정다감한 엄마~소리에
나도 모르게 대답이 먼저 튀어나오곤 한다는.
아 애한테 반말공격 안당하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지 흙
 
아, 그리고 어제의 히트!
가만 서서 끄륵끄륵 트름을 뱉으며 하는 말
"방구같아~  냄새나"
그래 입으로 나오는 방구 맞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