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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전주시내 한시간 동안 정전.
3시 35분쯤 갑자기 모든 전기의 전원이 나가버린 후.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던 한시간 동안
그야말로 아무 할 일이 없더라
한 5분은 코드 뽑힌 아바타 마냥 머엉~하게 있다가 나머지 50분은 뭐 노닥거리기만 했지
나중에는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뭐 어쨋든 근래에 하기 힘든 신선한 경험이었던지라
예상치 못한 한시간여의 현대문명(?)과의 단절이 은근 신나더라는.
한전
관계자들은 그 한시간이 지옥같았겠지?ㅎㅎㅎ


여름맞이 스킨을 갈아타고는
완전 맘에 들어서 뭔 포스팅거리 없나
묵은 사진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고민고민하고 있었는데
저 쓰잘데기 없는 사진에 맞는 사건사고가 터져주어 여러모로 므흣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