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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애♪

첫피자



내 생애 최초로 피자라는걸 구워봤다.
살다살다 별걸 다 해본다 ㅋ
요샌 스파게티 소스가 워낙 잘 나오니까 소스는 그걸 활용하고 
토핑은 대충 냉장고에 있는 야채랑 피자치즈만 냅다부어 구우면 될 것 같았다.
도우도 그냥 밀가루 반죽해서 넓게 피면 될 것 같길래 일단 만들어 보기로 결심!
간단할 줄 알았던 반죽을 사십분간 알통나오게 열라 치대야 했고
발효하는 시간이 사십분 더 들었다.
레시피에 소스를 듬뿍 발르래서 나름 듬뿍 발랐는데도
소스가 부족해 싱거웠고 와중에 도우는 2센티의  두께를 자랑하며 퍽퍽하기까지 했다
신랑의 건빵 잘 먹었다는 위로아닌 위로가 걸렸지만
두 딸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다시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