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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덕유산


지난 7월 16일-
직원여행이 잡힌 날 하필 날씨가 안습.
아침엔 비가 철철철 쏟아졌지만 그나마 점심쯤엔 부슬부슬 내려주니 무조건 가야는거지
설천봉 - 향적봉 - 중봉으로 고고고~



우비 지급받고 곤도라 탑승


향적봉 -> 중봉가는 길
애초 나의 야심찬 계획은 향적봉까지였으나
이런 운치있는 등반을 언제 해보겠냐 싶어 중봉 행렬에 합류했다.
힘들었지만 가슴 뻑적지근한 등반이라 감히 기록해 본다.


이 시점에서 삼순이가 생각나는건 나뿐?


눈에 뵈는게 없다 T-T
하지만 보이는게 다는 아니니까 ㅎㅎ


중봉 -> 다시 향정봉으로
온길을 다시 거슬러 가야는 것만 빼면 맘에 들었던 산행

 
설천봉에 다다라서 만난 멧돼지 코!
귀여워 ㅋㅋ


설천봉 도착
설천하우스를 찾는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애먹다


황홀한 등반을 마치고 내려왔더니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