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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애♪

누구세요


헤어스따일만 살짝 바꿨을 뿐인데
얼굴에 점하나 찍었을 뿐인데
놀이방에 현서 델로 갔다가 내 딸을 못알아볼 뻔 했다 '-'


여느 아이들처럼 스티커에 폭 빠지신 현서양
(견출지도 스티커축에 끼나?)


어쨋거나 저쨋거나 스티커 놀이엔
아이의 발가락을 오그라지게 하는 뭔가가 있나부다.
일명 찐드기효과;;;;


큰 딸은 이제 자기똥에서 냄새가 난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을 부끄러워도 한다.
그래, 공중도덕은 부끄러움으로부터 나오는거지.


그런 아이가 엄마도 없이 저 혼자 소아과에 올라가 책을 보고 계신다.
엄마 퇴근이 늦어져 편의점 이모가 하원한 현수를 보고 있었는데
 쉬아가 마렵다고 병원에 올라 갔단다.
시간이 돼도 내려오지 않길래 올라가 봤더니 혼자서 독서삼매경에 빠져 계시더라


그만 집에 가자니까 데스크에 가서 저러고 섰는데
뭘 원하는지 딱보니까 사탕이다.
그런 아이가 몹시 부끄러워 부랴부랴 데리고 나와서 비요뜨를 사멕였다.
현수야, 우리. 사회에 민폐는 끼치지 말고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