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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로리언니의 살랑살랑 봄바람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살다보면
행운같은 일이
나에게도 찾아와
참 행복하고나-할 때도 있겠지,

가만 앉아 있으려니
머리가 무거워
책상에 닿게 해 놓으니
눈도 감기고-
참 행복하고나,

이래도 행복-
저래도 행복-

추위를 두려워하고 미련이 많은 나는
봄이 와도 좀체 겨울옷을 벗어 던지지 못한다.
어지간히 새침떼기인 봄이 언제 어디서 쌀쌀맞게 굴지 모르니까 
푸릇푸릇 봄같은 처녀들은 추위쯤 당연히 참아낼 수 있고 그럴 열기가 충분히 있지만,
나는 아줌마니까-
멋도 모르지만 또 그 멋을 포기할 수 없는 아줌마 

그러니까 나는
이 옷이
갖고 싶다는 거다

그래서 이 옷을 입고
동물원에 가 팔딱팔딱 뛰어다니고 싶다는 거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전주동물원


살랑살랑 로리언니 이벤트 에 참여는 하고 싶고
밀린 일 때문에
정리 안되는 책상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려서,
다 핑계-

시아로리 에서 내가 고른 옷이 턱없이 비싼 거라
탈락 0순위-유력
으하하 그래도 응모 결심.
떨어져도 쵸코과자는 보내주겠지 싶으니까.
로리언니는 착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