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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애♪

예배중에 생긴일

나는 일요일마다 교회에 간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예배를 빠진건 한손으로 셀 수 있을 만하고
일년쯤 전부턴 오후예배까지 보기 시작했다.
주중엔 출근을하고 주말엔 애들 뒤치닥거리하고 주일엔 두번의 예배를 보느라 제대로 쉬지 못해 몹시 피곤했지만 차츰 적응을 하고 있는데
애들만큼은 첨부터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주엔 약한 모습을 보여주셨네;;  


예배 시작도 전에 에미 무릎위에서 잠이 드신 현수씨.



꿈과 생시를 오가고 있는 현서씨.


교회갈 때 성경책은 놓고 와도
과자뿌시래기를 잊으면 큰일!


이 상태가 얼마나 갈지 :-)


자다


깨다


자다


결국 안겨서 푹 주무셨다 '-'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나는 원래 성당다닌 여자다 (켁;;)
개신교회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나의 종교는 여전히 천주교인지라.
우리 추기경님이 돌아가셔서 꼭 할아버지를 잃은 심정이다.
아빠를 잃은 것 마냥 막 슬프지는 않지만 어쩐지 허전하고 장례미사에 참례해얄거 같고.
지금 이러고 있는게 죄스럽고 그렇다.
우리 신부님들. 김진화신부님, 박병준신부님, 권이복신부님, 금재신부님,성봉신부님
이번에 서품받으신 우리 명서비신부님.
그리고 친동생같은 현정이수녀님-크리스마스메일에 답장도 여적 못쓰고 있지만- 다들 보고 싶고 너무너무 그립다.
지금 내 모습을 어떻게 봐주실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