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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애♪

새해니까

2009년 새해가 밝은지도 열몇날이 훌쩍 지났네요.
슬슬 다섯번째 작심들 시작하셔야죠ㅎㅎ
이팔청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고 평범한 아줌마 일상에 새해가 뭐 특별하냐 싶지마는
뭐든 새로 시작하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계기가 되어주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제 올해 목표는 첫째도 절약 둘째도 절약 셋째도 절약입니다.
그렇다고 맘까지 각박해지면 안되겠죠 가끔 기름칠은 하면서 마음만은 넉넉하게 먹으려구요 :)

이쯤에서 열 이틀여 간의 기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새해 첫 날 아침입니다.
햇살이 따숩고 포근포근하네요


현수님 발도 일광욕


얼마전 입양한 곰돌씨도 일광욕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새해의 첫 날을 한가로웁게 보냈습니다.


09년에 첨으로 잡은 책
보고 싶은 책은 많지만 해피알흠드리님께서 보내주신 책이 영광의 일빠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박수!


2009년의 첫 일요일 입니다.
아빠가 교인들과 축구를 즐기는 동안 현자매모녀는 차안에서 심심함과 쎄쎄쎄 한판.
 

엄마는 추워서 나가기 싫은데
큰딸은 벌써 나가 놀고
작은딸 역시 내보내줘를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할 수 없이 나와 엄마는 사진 찍고


현자매는 나름 축구놀이를 즐겨주시고.
그러다 절친인 감기와 친밀도가 막장을 향해 달려주시니...


동네 용하다는 가까운 소아과를 전전하다가
첨으로. 빨리는 낫지만 그게 다 약이 독해서 라는 선입견이 있는 이비인후과에 데려왔습니다.


새로 생긴 병원이라 그런지 꼬질하고 좁디좁은 단골 소아과하곤 분위기가 확 달라 당황해주시고
이 에미는 훅 반해주신거고
담부턴 무조건 이비인후과다! 으하하
이틀 약 잘먹여주니 감기 또한 단박에 잡혀주시고 넘 좋잖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방학이 끝나고 첨 어린이집을 다녀온 현수씨
신발을 저모냥으로 만들어와서 물었더니
스케이트 타는데서 뱀굴에 빠졌다나;;;
현수와 대화에서 의문이 풀릴리는 없고
아마도 얼은 논위에서 썰매나 스케이트를 탔나본데 중간중간 녹은 곳도 있었겠지
아니면 정말 겨울잠 자는 뱀을 야무지게 밟아주셨든지 그렇게 상상할 뿐.
물티슈로 대충 닦아 담날 다시 신겨보내는 센쓰는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다. 언제 또 그런일이 있을 줄 모르잖아 안그래???;;;;;
 


2009년의 처음이자 내 평생 첨으로 로또를 구입해봤다.
어느날 신랑님의 꿈에 꼭 내가 사고 한번 제대로 칠거 같단다
어쩐지 나도 그런 느낌이 들어 득달같이 로또방엘 가주신게지
늘 생각해왔던바다.
내가 로또만 사면 적어도 2등은 할 거 같은!
이번엔 첨이라 이렇지 담주엔 대박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