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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포스팅의무

언젠가 누군가의 포스팅 중에 
댓들의 댓글은 언제 달아주는게 젤 좋으냐는 물음에
보는 즉시라고 자신있게 대답하는 걸 보았다.
전적으로 동의는 하나,
또 이게 무슨 심리인줄은 모르겠으나,
난 그렇다.
댓댓글은 자신의 블로그 관리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되나
왠지 우리집에 들러 직접 확인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포스팅으로 반겨주는게 예의인거 같고
어쩐지 댓글말고는 더이상의 눈요기꺼리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게 미안스럽다.
그래서 댓댓글을 다음 포스팅꺼리가 생길때까지 미뤄두는 일도 허다하고
오늘처럼 영 포스팅꺼리가 없으면 내문서에서 지난 사진들을 훑기도 한다.;;



그래서 찾았다.
바쁜 출근길. 
빗발이 세지는 거 같아 더욱 바쁘게 움직였던 걸로 기억된다.
오토바이크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고
저 앞에 차는 좀 일찍 빼주지 싶었고
찍고 나선 존내 뛰었다.
 


지난 금요일
백만년만에 잡힌 약속날
하필 눈이오고 도로가 얼게 뭐람
정작 봐야할 친구는 펑크내주시고
단순무식한 우리 모녀만 버스타고 친구네 집으로 고고씽
이 단순무식은 결국 민폐를 부르고 말았다지


+ 어제 현자매 감기때문에 찾은 병원 의사선생님께서 내 안색이 안좋다며 많이 피곤하시냐더라.
그때까진 몰랐는데 급피곤이 몰려오면서
눈이 퀭하고 뻑뻑한거
입술이 바짝 말라 찢기고 터져 있는 거
입안이 세군데나 헐어 고통속에 있는 거
목이 부어 침 삼킬때 인상이 써진다는 것들을 자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