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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치마입고 출근한 날


2002년쯤 구입했었던 청치만가부다
당시 은근 고가의 브랜드(목요일섬) 제품인데 싼값에 구매할 기회가 생겨
마감임박의 압박을 못이기고 내 허리보다 2인치나 큰 치마를 덥썩 낚아챘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이 2인치 덕분에 바로는 입지 못하고
오히려 현자매 초기 임부복으로 활용했었는데
지금. 임신도 하지 않은 지금 제대로 맞는 다는 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쭈욱 잘 입을 수 있을 거 같은 예감이.ㄷㄷㄷ

아침엔 반짝이 펄이 잔뜩 들어간 진한그레이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으면서 살이 안빠져서 이 치마도 다시 입고 좋네 했지만
지금은 이 이유로 우울하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