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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 ♬

떴다 그녀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어찌나 나대고 돌아다니는지 집안 분위기 팍팍 살고요
초강력 울트라 캡숑 떼를 달고 왔지만 현서를 안보고 조용히 사는것보다 골백번 나아요 (므흣:-)


교회를 데려갔더니,,역시나 가만있지 못하고
오데가니 현서야~


영차영차;;
첨엔 붙잡고 있어도 보고
끄집어 내리기도 해보다가
나중엔 포기모드에 촬영까지 불사 -_-
(유아실은 먹을게 난무해서 식탐많은 현서씨델꼬 안가고 싶은데 우짤 수 없이 가야겠다;;)


토끼와 거북이?;;


이젠 내려가시려나부다.


이렇게!
위험천만해서 사진은 끝.



+ 어제 인간극장. 눈물나서 혼났다.
이기적인 생각인건 알지만,
원인도 치료병도 낫을거라는 희망만 있는 혹은 없는 희귀한 근육병을 앓고 있어 코줄과 산소호흡기를 목에 달고 14개월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살아온 성보를 보니
오만 말짓 다하고 돌아다니는게. 
떼쓰고 우는 소리를 내주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런 생각도 성보에겐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성보가 이렇게 옆에 살아있으니 최악은 아니라고 웃는 성보엄마.
그 웃음이 성보를 꼭 건강하게 살릴 수 있을 것만 같다.
부디, 원인없이 아픈 성보가 이유없이 깨끗하게 낫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