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댁은봉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고장 11월은. 우리 시댁은 봉동이다. 전주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읍단위 시골. 봉동은 생강이 유명한데 근 몇년간 별 볼일 없다가 올해는 유난히 생강농사가 잘됐다네? (얼씨구야~) 흙만 살살 털어내도 드러나는 뽀샤시한 피부가 꼭 현빈피부 같다며 (응?) 일요일 예배끝나고 생강 다듬으러 시댁에 들렀다 왠지 그냥 먹어도 될 것 만 같다. 꽃게 같지 않냐며 별루~ 했더니 그럼 나비라며 컨셉 정해주신 남편씨 현수에게 먹어보라고 시켰다 맛이 없을거 같다는거 맛나다고 꼬셔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 퉤퉤퉤퉤 ㅋㅋㅋㅋ 미안;; 두 부자는 생강 다듬으시고 일에 돔 안되는 뺀질녀들은. 소구경 그리고 송아지 구경 현수씨는 늘 하던대로 지푸라기 뽑아 소에게 주고 싶어서. 자, 먹어봐 왠일로 고분고분? 사실은 잘 먹지도 잘 주지도 않는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