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손님들 다 도망가겠다
댓글도 안달어 마실도 안다녀~
바쁜일은 줄었지만 그렇다고 마냥 여유롭지 못해 그래요
블록질 잠깐 못해도 나만 애타고
넘들은 그냥 그런갑따 할거라는거 알지만
문득 친절한블로거 컴플렉스가 발동하여
잠시 딸 자랑을 늘어놓고 가기로 작정하기에 이르렀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욕얻어먹을 짓도 많이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생을 아끼고 보살펴주는 마음이 더 많은 큰 딸
지지난 주말 오랜만에 놀이터에 나갔더니
동생이 쳐다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줄 알고 척척
그네에 올려주고 그네에서 내려주고
저 스프링 의자에 앉혀주고 또 내려주고
미워죽겠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큰 딸 현수.
반면 천상 막내 작은 딸
아무래도 뱃속에다 놓고 온 언니 어린양까지 지가 다 챙겨온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