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진을 몽땅 잃고
되찾게 되면 같이 포스팅해야지 했던 필름 사진들.
앞 손님이 넘기고 간 파라솔
이곳은 격포 모항해수욕장
현수가 몹시 싫어하고 부끄러워 하는 등 뒤의 점
엄마 얼굴에도 점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얼굴에 깨알같이 깔린 점을 한번도 뺄 생각 안해봤는데
현수때메 다시 생각해봐얄 듯;;;
(IPL하면 점은 써비스로 빼준다던데.ㅋ)
그리고
모래놀이 삼매경
누구신가 이 카수는!
무주리조트에서
이름없는 가수의 조촐한 공연.을 즐기는
소녀떼
동물원 내에 설치된 임시 풀장
지난 여름동안 두어번 갔었는데 사진은 첫 날.
풀장이 있는 줄 모르고 하릴없이 뒹굴거리다
동물원이나 가자하고 나섰는데 물놀이까지 할 수 있었던.
하지만 수영복 착용 후 입수가 가능했다는.
현수는 수영복이 없었지만
끈나시에 핫팬츠 차림이었기에 감시자의 눈을 피해 슬쩍 입수 해버렸던.
우연하게도 이 날 현서가 뜬금없이 꿀벌 수영복을 꺼내들고 입혀달라고 하기에
참 별일이다 하며 입혀주었고 벗을 생각이 없길래 그대로 입혀 나왔는데
때마침 수영을 하게 되었고
계곡물을 끔찍히도 싫어하던 현서가 왠일로 풀장에선 잘 놀아주니
이래저래 참 신통방통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