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이신 시골친척집님이 정성껏 농사지으신 햅쌀을 보내주셨어요
(ㅠ.ㅠ) 눈물이 앞을 가려서 그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씨에게 자랑을 늘어놓고 촬영 협조를 얻었습니다.
(ㅠ.ㅠ) 눈물이 앞을 가려서 그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씨에게 자랑을 늘어놓고 촬영 협조를 얻었습니다.
벌써 구수한 쌀냄새가 물큰 ♩
생전 안쓰는 압력밥솥을 꺼냈다
결혼선물로 독일에 계신 고모님이 보내주셨는데
복날 닭삶고 김장철에 고기삶고 하는데만 주로 이용해주시니 정체성의 혼란이 야기됐던;;
덕분에 압력솥으로 밥하는 법도 모르는
오늘 비로소 압력밥솥으로 밥짓기 신공을 선보이며 완숙미 넘치는 진짜주부로 거듭나다!
완성된 밥
밥알 하나하나에 육즙이 살아있고
이게 과연 딱딱한 쌀로 만들어진 것인가 싶을 정도로 쫄깃쫄깃하게 변신해 있었다.
그야말로 밥만 퍼먹어도 열반찬 안부러운 시골친척집님표 햅쌀밥입니다요~
(음성변죠 Ver.)
지가요~
반찬 하기 귀찮아서 안한게 아니구요
정말 밥만 먹어도 맛있거등요;;
우리 딸도 정말 잘 먹었거등요~
본인의 몰골은 맛난 밥상에 누를 끼칠 소지가 다분하여 과감히 모자익흐 처리
엄마 정말 맛나요~
이게 진정 엄마가 한 밥이 맞나요?
아가 이건 좋은 쌀이 엄마를 만나 이런 밥맛을 낸거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