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은 나의 삼땡 생일이었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는 어쩜 이리도 쑥쓰럽기만한지.
반짝이 풀 등등의 선물을 에이포용지로 곱게 포장해서 온갖 스티커로 꾸며주는 쎈스.는
이 엄마에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물건들을 넙죽 내미는데
이게 뭐냐 포장해줘라
이쁘게 좀 꾸며줘라
편지도 써줘라 끈질기게 요구한 끝에 받아낸 것 잇힝
자신하건데 난.
손목부터 손끝까지, 발목부터 발끝까지는 정말 날씬하다;;;
노래하고 불끄고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나니 현서씨가 저 밑에서 혼자 놀고 있네
부랴부랴 상위로 올려놓고 다시 행사시작 ㅋ
현서야 너도 부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연기가 마냥 신기한 현서씨 :)
현서씨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한 현수언니씨랍니다.
엄마 안아주세요
한자리에 가만 앉아있지 못하는 현서씨
소리는 들리는데 현서가 안보여서 정말 한참을 찾았다 -_-
이렇게 돌아다니는게 제 체질에 맞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