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현수씨에게 보여주고 싶은 전시회가 있어서
전라북도도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야 그림책 그림!
아무리 좋은 전시회라도 다른곳에서 하면 갈 수가 없지요,,ㅎㅎ
현서씨같은 베이비들을 위하야 꼬질꼬질하지만 유모차도 대여해 주네요
책도 보구요
그 책에 나온 그림이 전시되고 있어서 원화 감상도 했답니다.
현수씨가 가장 좋아했던 부스
망태할아버지~
현수아빠씨의 야심작
이거 찍어놓고 엄청 뿌듯해 하셨다는 :)
그림 따라하기 Ver.1
그림 따라하기 Ver.2
그림 따라하기 Ver.3
자유롭게 책 읽을 수 있는 공간.
신발 벗고 들어가라고 하지도 않았고
전시장과 뭔가 구분 돼 있지도 않은데 갑자기 신발부터 벗어놓네요
이 의자 되게 편해보여서 라벨을 기억해놨다가 냉큼 검색해봤다지요 ㅎㅎ
design SKIN
현서씨 유모차에서 뒤척이다 울먹이길래 그냥 안아줬지요
덕분에 현수씨 호사누리시고
다음 코스로 고고씽
+
평소에 책에 나오는 그림을 따라 그리는걸 무척 좋아하던 현수씨라
이번 전시를 되게 좋아할 줄 알았는데
부스마다 놓여있는 해당책만 읽어달래지 그 책속에 있는 그림이 벽에 있다는걸 알려줘도 크게 관심갖지 않더라.
힝 이런 전시가 익숙하지 않은 탓이겠지
결국 다 못난 부모탓이구나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믿는다.
지금부터라도 많이 보여주고 많이 체험하게 해주고 많이 느끼게 해주어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쑥쑥 자라게 도와줘야지
그러는 동안 우리 마음도 함께 자라겠지.
[date 2008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