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우린지금지극히비현실적인일을경험하고있잖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완곤충 입양 지난 금요일 현수가 누에를 한마리 가져 왔다 "남이"라는 이름의 누에 매해 견학가는 원종사업소에서. 예년엔 차마 만지지 못하고 쳐다만 보던 누에를 올해는 입양까지 해서 격한 애무를 즐기는 통에 골(?)병이 들 지경이다 이것 봐 얼굴에도 붙나 얼굴에는 왜 안붙지? 나의 귀엔 누에의 절규가 들리는 듯 하다. 누에 살려~~~ 급기야!!!!!! 엄마는 싫다고오~~ 왜에? 무서워? 남이가 엄마는 싫어해서 꽉 물거 같아? 안물어 괜찮아~ 감각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줄 거 같아 꾸물꾸물 기어가는 느낌이 싫단 말은 차마 하지 못하고 그저 덜덜덜 ㅠ_ㅠ 뽕잎만 먹는 누에 첫날 왕창 가져온 뽕잎이 이틀 후는 이렇게 변했다 시컴한 씨앗같은건 누에똥- 조그만 것이 싸기도 많이 싸더라 잎은 지가 먹어서 그렇기도 하고 말라 비틀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