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생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아치와 현서 그리고 현수의 머리 오늘은 추석 전전날이기도 하고 아버님의 생신이기도 하다. 가족 식사는 따로 날을 잡아서 먹지만 생일날 아침은 가차이 사는 우리가 가서 함께 먹는데 그 아침식사를 차려 내얀다는게. 결혼 6년차지만 아직까지도 요리라면 겁부터 잔뜩 집어 먹는 나에게 얼마나 큰 부담인지. 어쨋든 맛이 있든 없든 상은 차려내야는지라 어제 퇴근하자마자 미역국 끓이고 갈비 재우고 병어 조리고 잡채거리를 만들어놓고 잠깐 눈붙였다가 아침 5시에 일어나 갈비 찌고 잡채까지 만들어가서 상을 차려놓으니 이게 왠일인지 상이 그럴듯한게 아닌가! 게다가 예년과 달리 맛도 대충 정상적인 멱국맛 갈비맛 생선맛이 났다.는게 어찌나 신기하던지! 잡채만 좀 싱겁고 불었지만 그 정도는 웃으면서 패스해도 될 정도였다.ㅋ 아버님도 첨으로 내가 끓인 국에 밥 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