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그리고 편지
요샛날 나는 인터넷을 잘 하지 않고 있다. 대신 티비에 훅 꽂혀서는 드라마와 예능, 정규, 케이블 할 것 없이 닥치는대로 보고 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산해내야 하는 블로깅은 잠시 미뤄두고. 그냥 암 생각없이 멍때리면서 시간을 소비하고 감정을 소비하는 시간(이 가끔씩은 필요하다면 그 때가 바로 지금인 것)이다. 사실 나에게 지금 완전 필요한 건 여행이다. 깨끗하고 시설 좋은 팬션에서 뒹굴거리고 밥은 당근 사먹고 좋은 풍경으로 눈요기하고 싶은 맘이 절실하다. 이리 재보고 저리 재봐도 당장은 여건이 안되니 당분간 계속 티비삼매경에 빠져살 예정. 꽃보다 남자, 떼루아, 스타의 연인, 종영된 종합병원2, 아내와 여자, 아내의 유혹, 집으로 가는길, 내사랑 금지옥엽, 천추태후 등등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지만 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