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현수씨의 어린이집 방학을 맞이하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선생님께 편지쓰기 숙제가 있길래
선생님 보고싶어서 사랑해요를 쓰게한 뒤 이것저것 그림 그려놓은거랑 같이 봉해서
우체국을 찾아갔드랬다.
편지쓴 것이랑 우체통에 넣는 체하는거랑 찍을 걸
급하게 빠른등기로 보내놓고 보니까 사진을 안찍었네. 이런;;
브이말고 딴 포즈 없냐니까 이렇게.
그 폼은 뭐니-
그 폼은 뭐니-
또다시 할 일이 없어진 우리는 롯데백화점 쏘렌토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
엄마 스파게리 언제 나와요 물도 맛있는 현수씨
후후 냠냠
여기 좋다고 나가기 싫다고 하는 통에 아이스크림 사줬더니
지가 골른 체리아이스크림 맛없다고 좀 먹다 마네
다행이 손님은 많지 않아 이 위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나도 은근슬쩍 찍혀보고
내일은 뭐할까.
2008-08-05